제77회 칸 영화제 여성 경호원 인종차별 논란 총정리

제77회 칸 영화제 여성 경호원 인종차별 논란 총정리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 현장에서 한 여성 경호원이 유색인종 참석자들에게만 유독 과도한 제지를 가해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K-POP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임윤아를 비롯해 팝스타, 영화배우 등 여러 유색인종 스타들이 동일한 경호원에게 불편한 대우를 받은 사실이 외신을 통해 보도되며 전 세계 팬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1. 윤아(임윤아) 레드카펫 제지 사건


외신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 등에 따르면, 파인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의 유일한 한국 공식 앰버서더로 초청받아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윤아가 여성 경호원에게 제지를 당했습니다.   상황 : 계단을 오르던 윤아가 취재진과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려 하자, 해당 여성 경호원이 팔을 내밀어 동선을 막아서며 입장을 재촉했습니다.윤아의 대응 :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였으나 곧 침착함을 되찾고 손을 흔들며 카메라를 응시했습니다. 하지만 경호원은 계속해서 시야를 가리며 빠르게 내부로 들어가도록 압박했습니다.언론 평 : 윤아가 겉으로 분노를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확연히 불쾌하고 불편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는 평이 이어졌습니다.

2. 윤아만의 문제가 아니다… 연쇄적인 차별 피해자들


문제의 여성 경호원이 보인 과도한 제지 행동은 유독 유색인종 스타들을 향해서만 반복되어 결정적으로 인종차별 의혹을 키웠습니다.   켈리 롤랜드 (Kelly Rowland) :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수(데스티니스 차일드 출신) 역시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다 동일한 경호원에게 밀려나듯 제지당했으며, 이에 경호원을 향해 손가락을 들고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X(구 트위터) 등 SNS에 퍼졌습니다.   마시엘 타베라스 (Massiel Taveras) :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는 예수 그리스도가 그려진 긴 드레스 자락을 펼쳐 포즈를 취하려다 해당 경호원과 실랑이를 벌였으며, "경호원이 날 밀치고 욕설까지 했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백인 참석자들에게는 자리를 넓게 터주면서, 유색인종 스타들에게만 시간을 주지 않고 밀어붙인 행태는 명백한 과잉 제지이자 차별적 행동입니다. 화려한 축제의 장에서 발생한 이번 불미스러운 논란에 대해 영화제 측의 엄중한 조치와 반성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